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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엊그제 15일, 오랫동안 기다렸던 새집에 들어가는 날이었습니다.
로젠 135호점 권기홍 팀장님과 팀원분들 덕분에 이사를 잘 마치고 벌써 적응해가고 있네요.
일찍 와달라고 전화드렸는데 그보다 먼저 와서 준비해주시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 곳에서 이사 견적을 받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도 나쁘지 않았고
로젠이사 견적보시는 분이 자신있게 믿고 맡겨주시면 잘했다고 생각하게 해드리겠다고 하셔서
바로 계약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잘한 선택이네요.

이사당일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많아 걱정이 많았는데
가족들께 알아서 잘 해 놓을 테니 걱정마시고 쉬다 오라고 먼저 말씀해주시고,
열쇠받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걸려 시간이 한참 지체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불평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견적받았을때보다 짐이 많아서 차가 더 동원되었고,
긴 옷장도 분해장이라 다시 일일이 조립해야하는데 견적을 받을 때 이게 고려되지 않아
사실상 추가비용을 더 드려야함에도 불구하고
견적을 낼 때 그런점들을 고려하지 못한 저희 탓이라며 추가비용없이 그냥 해주셔서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거실에 커튼을 달아주실 때 예상치 못하게 커튼봉이 짧아 한쪽은 아예 커튼을 못 다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커튼봉을 준비해놓으면 재방문해서 달아주시겠다며 걱정말고 연락달라고 말씀해주셔서 감동..ㅠㅠ
(그런데 커튼봉 지지대를 이미 다 설치해주셔서 신랑이랑 커튼봉사서 커튼 잘 달았답니다^^)

그리고 같이 오셨던 주방 정리 해주신 여자분께도 깔끔하게 수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삿짐 마무리가 되면서 또 더 해 드릴 거 있냐고 계속 물어봐주셨던 팀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손상없이 이삿짐이 마무리된 게 이번에 처음인거 같아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살면서 이사한번 하려면 비용도 부담스러운데다 만족하기가 쉽지않은데
이번에 너무들 상냥하게 좋은 얼굴로 대해주시고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셔서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무쪼록 번창하시고,
주변에 이사하시는 분들에게 널리널리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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